여자 생식기 종기 바르톨린낭종 이라고?
여성의 민감한 영역에 여드름 같이 빨간 종기가 생겼을 때 무엇을 떠올리나요? 외부에 노출된 피부는 어떤 이상 증상을 보이면 가까운 약국에 찾아가 직접 보여주고 그에 따른 처방을 받을 수 있지만 이곳은 전혀 그럴 수가 없기 때문에 답답하고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요. 어쩌면 성기 주변이나 회음부에 가려움과 통증이 동반되는 여자 생식기 종기의 정체가 바르톨린낭종 일수 있습니다.
바르톨린선은 여자 생식기의 질 전정 뒤쪽에 위치하며, 배설관은 처녀막 바깥쪽 질구에 위치한 분비선인데요. 바르톨린낭종 이라는 것은 거기에 세균이 침입하게 되어 발병을 하는 것입니다. 낭종은 급성과 만성 두 종류가 존재하며, 급성의 경우 배설관에 염증을 일으켜 개구부가 붉게 붓습니다. 악화되면 여자 생식기 종기가 생기고 심한 통증이 동반되는데요. 한편 만성의 경우는 급성이 만성화한 것과 처음부터 만성화한 두 종류가 있으며, 증상은 움직일 때 불편함만 나타나 비교적 가볍습니다. 주로 성 성숙기인 19세~45세에 있는 여성에게 발생합니다.
구체적인 증상은 먼저 배설관에 염증이 일어나고 개구부가 붉게 부어오르고 통증을 느끼는데요. 이후 염증이 심부에까지 미치면서 배설관 개구부가 막히면 고름이 배설관 내에 고여 농양이 형성됩니다. 농양은 바깥쪽으로 볼록하게 되어 종기로 만져질 수 있게 됩니다. 진행이 되어 동맥에까지 미치게 되면 붓게 되고 통증이 더 심해지게 되는데요. 그 외에는 생식기의 불편함이나 발적, 열감 등을 자각하게 됩니다. 또한 바르톨린낭종의 대부분은 한 쪽에 발병을 하게 됩니다.
발생하는 원인은 바르톨린선이 세균에 감염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것인데요. 바르톨린선에 연쇄상 구균이나 대장균, 포도상 구균 등에 감염되어 발병합니다. 칸디다와 클라미디아 등의 성병에 관련된 균에 감염되었을 때도 바르톨린선에 염증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들 수 있습니다.
바르톨린낭종 검사 방법은 우선 시진과 촉진의 보조 진단으로 CT나 MRI 검사를 실시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세균 배양 검사를 실시하여 원인이 되는 세균을 밝혀냅니다. 시진에서는 분비물의 성상을 촉진에서는 낭종의 성상이나 압통 등의 염증 소견을 봅니다. 드물게는 섬유종, 지방종 등의 양성의 것이나 바르톨린낭종 등의 악성 종양과의 구별을 위해서도, 세포진이나 병리 조직 검사가 필요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법에는 염증이 급성인 경우는 항생제를 투여하고 잠시 상태를 지켜보는데요. 이미 낭종이 만들어져 버린 경우에는 먼저 외과적인 수단으로 낭종을 절개하여 안의 고름을 배출한 후 보존 수술 등을 실시하여 기능 회복을 도모합니다. 이것은 조대술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성공하면 수술 후 성관계도 문제없이 할 수 있지만 염증이 여러 번 재발하는 경우도 있어 최악의 경우 바르톨린선 자체를 적출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자료참고 및 출처 : https;//blog.naver.com/radotail [Healthy Gu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