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의 치료 부작용

폐암의 치료 부작용

수술적 치료의 부작용

 

폐암 수술은 흉강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호흡을 담당하는 폐의 한 부분을 외과적으로 떼어내는 것인 만큼, 수술 후 가슴과 팔에 통증이 오고 숨이 차는 것이 일반적 증상입니다.

폐 기능이 감소하는 정도는 절제 범위와 남은 부분의 기능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설사 상당한 범위를 절제했다 해도 시간이 지나고 잘 적응하면 별문제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1) 통증 관리

폐암 수술을 위해 가슴을 절개한 경우 4~6주간 수술 부위 통증이 있게 됩니다.

이후에도 날씨가 흐리다든지, 몸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수술 부위가 더 아프기도 하고 이유 없이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늑골을 벌려 시행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절개 부위 앞뒤 부위 신경통이 오래 있을 수 있습니다.

젖가슴 밑으로 무언가 매달려 있는 듯한 느낌이 들고, 피부의 감각이 둔해져서 남의 살을 만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런 느낌은 다른 문제가 있어서 생긴 것이 아니라,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므로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럴 때는 휴식을 취하고 따뜻한 찜질을 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 통증이 계속 심한 경우에는 추가적인 진통제 복용이나 신경차단주사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니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개 시간이 경과하면 통증이 줄어듭니다. 

2) 수술 후 호흡곤란증 

폐암 수술 후 호흡곤란증은 수술의 범위와 수술 전 폐 기능에 따라 달라집니다.

평소 폐 기능이 좋았던 호나자는 수술 후에도 호흡곤란을 느끼지 못하지만, 수술 전에 폐 기능이 좋지 않았던 경우에는 수술 후 호흡곤란을 심하게 호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적절한 통증치료와 함께 꾸준한 호흡운동을 실천하면 호흡곤란 증상은 서서히 좋아집니다. 만약 호흡곤란이 심해지는 경우 의료진과 상의하여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3) 흉관을 장기간 가지고 있을 경우 생기는 공기 누출 

수술로 폐의 일부 조직이 제거되고 봉합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공기 누출이 생기지만 대부분은 며칠 이내에 사라집니다. 

공기 누출이 과도한 경우 흉관 삽입 기간이 길어지거나 재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환자 상태에 따라 약물을 이용한 늑막 유착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입원기간이 길어질 경우 휴대용 흉관을 가지고 퇴원한 후 통원치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4) 출혈 

수술 후 흉관으로 출혈이 계속되는 경우 수혈이나 지혈제를 사용하거나 재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5) 수술 후 폐렴 

수술 후 증가되는 가래를 충분히 배출하지 못할 경우 치명적인 폐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후에는 환자 스스로 기침을 하거나 기구를 이용한 호흡운동과 걷기 활동을 통해 가래를 잘 배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기관지 늑막루 

폐암 수술 시 기관지를 절단하고 봉합한 자리에 누출이 생기는 ‘기관지 늑막루’라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관지 늑막루 초기에는 재수술을 통해 재봉합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수술 후 며칠이 지난 후 흉강 안에 감염이 동반되어 농흉(흉막강에 고름이 고인 상태로, 화농성 염증의 일종)으로 발전된 경우에는 흉강배액술과 항생제 치료를 통해 염증을 먼저 조절합니다. 

염증을 조절하여 기관지 봉합 부위가 저절로 막히기를 기다리고, 그래도 막히지 않을 경우 재수술을 시도합니다. 

7) 목소리 변성(애성: 쉰 목소리) 

수술 시 목소리를 담당하는 성대 신경이 손상되거나 기관지 삽관술로 인해 성대 신경이 마비되어 일시적 혹은 영구적인 목소리 변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쉰 목소리가 나오거나 큰 소리를 내기 어려운 증상이 대부분은 늦어도 6개월에서 1년 후에는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만약 그래도 좋아지지 않는다면 이비인후과 진료 후 적절한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항암화학 요법의 부작용

 

항암제는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 세포들까지 손상함으로써 여러 가지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특히 분열·증식의 속도가 빠른 골수세포, 구강·위장관의 상피세포, 머리카락 세포, 손발톱 세포, 생식세포 등이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골수의 정상적인 혈액세포(혈구)들이 손상되면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빈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오심(구역질), 구토,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계 문제와 탈모, 주사 맞은 부위의 피부 손상, 말초신경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암치료가 종료되면 대부분 손상된 기능들이 정상으로 회복되어 증상이 사라집니다. 

소세포폐암 환자는 대부분 수술을 하지 않고 항암화학 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으므로 이로 인한 부작용에 유의해야 합니다. 

▷항암화학 요법 중에는 치과 치료에 주의가 필요하므로, 치료 전에 미리 치과 진찰을 받습니다. 

▷영양가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곳은 가능한 피하고, 감기가 걸렸거나 그 외 감염증이 있는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합니다. 

▷주기적으로 샤워를 하고, 손을 자주 씻으며 입 안을 깨끗하게 합니다.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

 

일반적으로 방사선 치료는 피부염, 조사 부위와 그 주변의 탈모, 심신 피로, 식욕부진 같은 증상들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폐암을 치료할 경우  방사선 치료에 의한 방사선 피부염, 식도염과 방사선 폐렴이 특징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1) 국소 부작용

▷방사선 피부염 

방사선이 피부에 조사되면서 생기는 피부 화상으로 가볍게는 색소침착부터 심한 경우 피부 궤양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피부 보호 크림, 보습제 등을 사용하게 되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추가 약제를 처방받게 되빈다. 

일반적으로 방사선 종료 2~3주 후부터 서서히 호전됩니다. 

폐암의 치료 부작용

▷식도염

식도가 방사선에 많이 노출되면 부종 등의 식도염 증세로 음식을 삼키기가 힘들어지고, 특히 자극성 음식을 먹기가 어려워집니다.

방사선 치료 시작 후 2~3주 후부터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음식을 삼킬 때 목이 아픈 증상이 생깁니다. 

치료가 계속되면 물만 먹어도 목이 아픕니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방사선 치료가 끝난 뒤 2~3주가 지나면 좋아집니다. 

음식을 삼킬 때 목이 아프기 시작하면 맵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은 삼가고 의료진과 상의해 진통제를 복용합니다. 

특히, 항암화학 요법을 함께 진행하는 경우에는 식도염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시작되면 의료진과 상의해 미리 대처해야 합니다. 

▷폐렴

방사선 폐렴은 방사선을 받은 폐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마른기침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입니다. 방사선 치료 시작 후 약 1~3개월이 지나서 나타납니다. 

때로 폐의 손상과 섬유화로 이어져 심한 호흡곤란 증세가 지속되기도 합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증상이 좋아지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기침이 심하거나 열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전신 부작용 

방사선 치료시 치료 부위에 관계없이 생길 수 있는 전신 부작용으로 피로감, 식욕부진, 오심 등이 있으며 보통 수일 후에 저절로 증상이 없어집니다. 

하지만 드물게는 증상이 지속되며, 증상 조절을 위한 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3) 항암화학 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동시 또는 순차적으로 병용하는 경우 

이러한 경우에는 각 치료법에 의해 나타나는 부작용이 방사선 치료만 시행하는 경우보다 더 빨리, 더 심하게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약물 투여 등으로 조절해야 하며, 충분한 휴식과 적당한 운동을 통해 회복할 수 있습니다. 

*참고:

1)site_폐암, 국가암정보센터

2)소책자_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안내서-폐암과 치료를 위한 안내,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암센터, 2015, 31~35p

3)소책자_환자와 일반인을 위한 안내서-폐암에 대한 이해, 서울아산병원, 암교육정보센터, 환자와 일반인을 위한 안내서, 2019, 23p

[자료참조 및 출처 : https://gaulharu.tistory.com – 자가면역질환 극복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