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코모나스질염 증상 및 치료

트리코모나스질염 증상 및 치료

트리코모나스질염 증상 및 치료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질 트리코모나스 원충이라고 하는 기생충에 의해 생기는 감염증입니다. 성행위뿐만 아니라 수건, 속옷, 변기, 욕조의 공유로도 감염될 수 있는 성병으로 성기 내에 미생물이 들어와 발병합니다. 따라서 성행위를 경험한 적이 없는 남녀나 폐경 후 여성, 어린이에게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감염률이 높은 것도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특징으로, 젊은 층에서 중장년층까지 폭 넓은 연령대에 감염자가 있습니다. 다만 20~50% 정도의 감염자는 증상이 없을 수 있으나 유산이나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사로 조기 발견하여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

주로 성교로 감염되며, 여성의 경우 트리코모나스 원충이 질과 자궁경관에 기생합니다. 감염원이 원충이기도 해서 성관계 이외에도 속옷이나 수건, 변기, 욕조에서의 감염이 있습니다.

트리코모나스에 감염되면 남성의 대부분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종종 요도에서 분비물(고름)과 가벼운 배뇨통증을 느끼는 요도염 증세가 보일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옷뿐만 아니라 자궁경관(자궁입구의 관), 방광, 요도로도 감염됩니다. 트리코모나스질염 증상은 소변 거품의 악취 증가, 외음부나 질의 강한 가려움증이나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다만, 증상이 없는 감염자가 20~50%정도라고 알려져 있어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염증이 나팔관까지 진행되어 불임증이나 조산 또는 유산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트리코모나스질염은 젊은 층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감염자가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속옷이나 목욕수건, 욕실화장실 좌변기, 의료기관 검진대 등 성관계 이외의 감염경로도 알려져 있으며, 성관계 경험이 없는 여성이나 유아에게도 종종 감염자가 나타나는 것도 특징 중 하나입니다.

트리코모나스 원충에 감염된 여성의 약 20~50%는 자각 증상이 없지만, 반년 이내에 그 1/3은 소변 거품에서 악취를 발하는 갈색 또는 연두색 분비물이 나타나거나 외음부, 질의 강렬한 가려움 또는 발적(염증에 의한 충혈로 붉어지는 것)이 나타납니다. 그대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여성은 감염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염증이 나팔관으로까지 확대되어 최악의 경우 불임이나 유산, 조산의 위험이 발생하게 됩니다.

증상이 강한 이유

트리코모나스질염은 다른 성병에 비해 가려움증을 중심으로 한 증상이 비교적 강하게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건강한 여성의 질내는 젖산간균(Lactobacillus)이라는 세균이 질의 점막 세포내에 있는 글리코겐(당)을 젖산으로 대사하여 체내를 적당한 산성(pH)으로 유지함으로써 실내에 나쁜 균이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리코모나스는 이 글리코겐을 좋아하기 때문에 젖산간균을 본인이 소비한 그 결과, 질내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젖산간균의 감소되어 질내의 산성도가 상승하게 됩니다. 산성도의 상승은 세균(대장균, 곰팡이균 등)의 침입이나 번식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진단 및 검사

앞서 설명했듯이 트리코모나스 질염에 감염된 여성이 성행위를 통해 남성에게 감염시킬 경우 가벼운 배뇨통증, 가려움증, 음경 끝에서 고름이 나오는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자각 증상을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트리코모나스의 감염처가 요도로 한정되는 경우는 본인이 느낌을 알지 못한 채 일상생활의 배뇨로 자연스럽게 씻겨 나갈 수도 있습니다. 여성에 비해 남성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트리코모나스 질염 진단을 받은 여성이 치료를 받고 치료된다 하더라도 남성이 트리코모나스 감염을 가지고 있을 때는 재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여성에게 의심스러운 증상이 나타나면 본인이 산부인과에서 진찰을 받는 것과 동시에 파트너인 남성도 비뇨기과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파트너의 재감염 외에도 치료법이 충분하지 않아 트리코모나스가 잔존하고 있거나 자궁경관이나 요로 등 인접 장기에 서식하고 있던 트리코모나스에 의한 재감염도 있습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진단은 상기 자각증상의 유무, 질 분비액(여성), 요도에서 고름(남성)을 확인합니다.

치료

트리코모나스질염 치료는 5-니트로이미다졸계 원충제를 10일간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약물에 내성이 나타나는 트리코모나스도 있고 고용량의 재투여로도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투약에 의해 자각 증상이 사라지고 트리코모나스의 소실이 확인된 경우에도 약간 잔존한 질내의 트리코모나스가 생리 혈중에서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여성은 다음 생리 후에 다시 산부인과에서 트리코모나스가 있는지 여부를 검사하고 확인 받는 편이 좋습니다.

예방

콘돔을 사용하여 트리코모나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성행위 이외에도 감염자와 함께 목욕하거나 젖은 수건을 공유하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생리 중에는 특히 질 트리코모나스가 번식하기 쉬운 시기이기 때문에 가족이나 파트너와 수건 공유 등을 피해야 합니다.

질 트리코모나스는 감염력이 강하고, 파트너 사이에 서로 감염시키기 쉽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를 받고 감염이 확인된 경우에는 성행위를 삼가고 신속히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자료참고 및 출처 : https;//blog.naver.com/radotail [Healthy Gu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