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증상과 원인, 이석증 치료법 (feat. 어지러움 증상)
이석증의 원래 명칭은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이라고 하고 영어로는 Benign paroxysmal vertigo라고 부릅니다.
양성이라는 것은 귀 질환이 없이 발생한다는 의미이고, 발작성은 급성으로 발생한 후 사라지는 것이 반복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체위성이라는 것은 자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뜻이며, 현훈은 정신이 아찔아찔 한 어지러움 증상이라는 뜻입니다.
이석증은 어지러움 증상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어지러움이 몇 초에서 1분가량 지속되다가 대부분은 저절로 사라집니다.
이석증 원인
이석증은 귀의 깊은 안쪽에 반고리관이라는 구조물이 있는데, 그 안으로 이석이라는 물질이 흘러 다니게 되면서 어지러움 증상이 발생됩니다.
이석은 반고리관 주변에서 균형 유지에 관여하는 물질입니다.
이석이 있어야 하는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액체로 이루어져 있는 반고리관 내부에 흘러 다니거나 붙어있게 되면 신경을 심하게 자극하게 되어서 어지러움 증상이 생깁니다.
이석이 떨어져 나오는 이유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외부의 충격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석증 증상
환자마다 어지러움 증상을 느끼는 강도가 다릅니다.
약간 어지러운 정도에서 공포심을 느낄 정도까지 다양합니다.
이석증의 어지러움 증상의 특징은 ‘회전하는 느낌’입니다.
가만히 있는데도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증상의 강도에 상관없이 일반적으로는 1분 이내에 사라집니다.
이석증은 발작성이기 때문에 갑자기 증상이 발생합니다.
또, 체위성이기 때문에 머리의 움직임과 관련이 있습니다.
잠자리에서 몸을 일으킬 때나 돌아누울 때 발생하기도 하고, 고개를 돌릴 때 발생하기도 합니다.
어지러움 증상에 의해서 오심이나 구토가 동반될 수 있고, 어지러움 증상이 멈춘 이후에도 한동안 메스껍고 머리가 무거운 느낌이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이석증 치료법
특별한 치료법 없이도 몇 주 내로 회복
이석증은 일단 귀에 염증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이염이 있다면, 어지럼증이 중이염에 의해 일어났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석증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법 없이도 몇 주 이내로 회복되고 후유증이 있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빨리 어지럼증 증상을 없애고 싶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치료는 이석증의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니기 때문에 고개의 위치를 바꾸면서 이석을 원래 위치로 이동시키는 이석치환술을 이용해 치료하게 되는데, 이석증은 이비인후과와 신경외과 둘 다 진료가 가능합니다.
이석증 특징
이석증은 쉽게 재발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지러움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 이석증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에 이석증을 앓았다 할지라도 다른 원인이 있는지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석증은 특별한 합병증은 없지만, 만약 구토가 심하다면 탈수가 올 수 있습니다.
또, 어지러움 증상이 있을 때 균형을 잡기가 어렵기 때문에 넘어지면서 타박상을 입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은 어지러움 증상의 가장 대표적인 질환인 이석증 증상, 이석증 원인, 그리고 이석증 치료법까지 이석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