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화혈색소 정상수치 보다 높으면 예상되는 문제

당화혈색소 정상수치 보다 높으면 예상되는 문제

당화혈색소 정상수치 보다 높으면 예상되는 문제

당화혈색소(HbA1c)는 적혈구 안에 있는 헤모글로빈에 포도당이 결합한 것입니다. 적혈구는 혈액을 만들고 있는 성분이며, 헤모글로빈은 붉은 색소 단백질로 산소를 전신으로 운반하고 이산화탄소를 회수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혈당 즉, 혈액 속에 포도당이 많은 상태에서는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에 당이 결합하는 변화가 일어납니다.

포도당이 결합한 헤모글로빈을 당화혈색소(HbA1c)라고 하는데, 포도당과 헤모글로빈은 한 번 합쳐지면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적혈구의 수명이 계속되는 한 헤모글로빈에 포도당이 눈덩이처럼 계속 결합합니다. 그 결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적혈구의 수명은 약 4개월(120일)이므로 당화혈색소를 측정하면 검사 전 1-2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알 수 있으며, 검사방법은 일반적으로 채혈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정상수치

당화혈색소 수치는 과거 1-2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치와 혈중 포도당의 양을 말하는데. 기준치란 건강진단에서 혈당치가 정상인지 아닌지의 판단기준이 되는 수치입니다.

일반적인 당화혈색소 정상수치 범위는 4.6-6.2%로 되어 있으나 4.6~5.6% 미만이 가장 양호한 수치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수치가 6.0-6.4%이면 당뇨병의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고, 6.5%이상이 되면 당뇨병이 강하게 의심되기 때문에 반드시 재검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8% 이상의 수치가 계속되면 다양한 합병증이 나올 가능성 이 매우 높아지는데, 심혈관 질환 (심근 경색이나 뇌경색) 또는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을 높아집니다. 그럼 당화혈색소가 정상수치 보다 높으면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요?

정상수치보다 높으면 발생하는 문제

⊙ 8.0% 이상

당화혈색소 수치가 8.0% 이상일 때는 합병증이 진행되기 쉬운 상태입니다. 특히 8.4% 이상의 상태를 방치해 두고 5년 정도 되면 양쪽 다리의 저림이 시작되고 감각이 마비되며 심하면 통증으로 바뀝니다.

7~10년 이상 경과하면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최악의 경우 실명할 수도 있습니다. 레이저광 응고 수술로 빛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 수 있는 정도는 유지가 가능합니다.

10~13년 정도 지나면 신부전이 되어 인공 투석이 필요하게 됩니다. 극히 드물게 투석치료를 거부하는 분도 계시지만, 약 2주 안에 사망할 수 있습니다.

⊙ 7.0~7.9%

이 상태를 방치하면 많은 사람이 수년 이내에 당화혈색소 수치가 8%이상이 됩니다. 수치 값이 높을수록 악화될 확률은 증가하는데, 특히 7.4% 이상인 사람들은 위험합니다. 식사 등으로 개선을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그 후의 경과는 상기에 설명한 바와 같습니다.

또한 수치 값이 7.0~7.9%이면 합병증(신경장애, 망막증, 신증)은 8% 이상일 때만큼의 속도는 아니더라도 천천히 진행됩니다. 심근 경색, 뇌경색, 족 괴저, 암 등의 위험이 혈당치가 낮은 사람보다 높은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 6.0~6.9%

당화혈색소 수치가 6.0~6.9%일 때, 방치하면 수년 이내에 7.0~7.9%가 되고, 그 후 수년 동안 8.0% 이상이 됩니다. 그 다음의 경과는 상기와 같습니다.

수치가 높을수록 췌장은 무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인슐린을 내는 힘은 가속도가 붙어 악화되고 혈당치가 점점 올라가 버립니다. 또한 열이 나는 등의 감염으로 혈당이 급상승할 수 있습니다.

혈당치가 높을수록 인슐린이 듣기 어려운 상태가 되어 다음의 고혈당을 부른다고 하는 “당 독성”이라고 하는 악순환에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상태의 사람은 합병증의 위험이 적은 그룹에 들어 있지만, 방심하면 악화됩니다.

⊙ 5.6-5.9%

당화혈색소 수치가 5.6-5.9%인 상태를 방치하면 당뇨병 초기증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췌장의 베타 세포는 나이가 들면서 인슐린을 내는 힘이 떨어집니다. 경계 형 당뇨병의 시점에서 이미 췌장의 베타 세포가 인슐린을 내는 힘은 약해지기 시작한 경우가 많으며, 정상이라 하더라도 현재 많은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에 그 후 즉시 저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금이라도 이른 단계부터 췌장이 편안하게 인슐린을 내는 힘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할 수 없을 경우, 당뇨병은 점점 진행되어 버립니다.

내리는 방법

당화혈색소와 식후 고혈당은 관계가 있으며, 식후 혈당치가 높으면 당화혈색소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열쇠가 되는 것이 바로 식후 고혈당의 개선입니다. 식사와 운동은 식후 혈당의 급상승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일단 개선하기 쉬운 방법 두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식재료의 선별에 주의

채소와 해조류, 버섯류를 섭취할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합니다. 매끼 식이섬유를 많이 포함한 식품(야채, 해조류, 버섯 등)을 먹도록 하는 것만으로도 당의 흡수가 부드러워집니다.

또한 주식 이전에 이러한 식품을 먹으면 혈당치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운동

식사 후 30분~1시간 후에 운동을 시작합니다. 기본적으로 운동을 하면 혈액 속의 포도당이 근육에서 소비되어 혈당이 떨어집니다. 또한 식후에 몸을 움직이면 흡수한 포도당이 빠른 시간에 소비되어 식후 혈당치의 상승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걷거나 집안일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우선 의자에서 일어난 다음, 무리 없이 계속할 수 있는 운동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걷기와 체조 같은 유산소 운동과 복근이나 스쿼트 등의 근육 트레이닝을 조합하면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격렬한 운동을 주 1회 하는 것이 아니라 가벼운 운동을 주 3-4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식사와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도 당화혈색소 수치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을 때는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반드시 의사와 상담 하도록 합니다. 의사의 조언 하에 생활스타일이나 환경에 맞춰 치료하고 조합하면서 장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가도록 하십시오.

자료참고 및 출처 : https;//blog.naver.com/radotail [Healthy Guider]​